메타철학
과학적 태도
달빛이내린다
2017. 7. 30. 02:27
어떤 사람들은 베이컨, 계몽주의 등을 통해 '과학주의'에 대한 의미론적 탐구를 수행했다고 해서 자신들의 작업물이 과학적 또는 과학 초월적이라고 착각한다. 이들은 '과학적 탐구'를 생각해보기만 했지 스스로를 훈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혹은 비양심적이어서(이것이 핵심 이유일 것이다) 사이비과학적 결과물을 내놓는다. 그들이 주로 하는 개짓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이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데이터만을'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는 태도다. 그들은 분명히 경험적 데이터들을 근거로 쌓아 나가다가 뭔가 낌새가 이상해지면(양심이 찔리거나) "나는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에..."라는 말로 얼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