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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근세철학

스피노자_발제_에티카 1부 『에티카』 1부. 정리1~24 『에티카』의 목표는 결정론의 세계에서 인간은 어떻게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답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가 드러나는 4,5부로 들어가기 앞서 세계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는 형이상학의 작업을 1부에서 하고 있다. 1부의 결론은 , 이다. 1. 정의_(실체, 속성, 양태) 공리_인과성 정의3 실체=df자기 안에 있고 자기 자신을 통해 인식되는 것, 즉 그것의 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다른 것의 개념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N103) 위 정의는 데카르트의 실체 정의—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 것(N104)—을 이어받는 동시에 실체의 인식론적 의미도 추가한다. 즉, 우리가 어떤 실체 X가 왜 그러한 X인지 알기 위해 다른 실체 Y를 알 필요가 전혀 없다는 .. 더보기
데카르트_확실한 지식은 무엇인가? 진정으로 확실한 지식은 무엇인가? 데카르트는 학교에서 철학, 수학, 역사 등을 배우고 진정한 지식을 찾아 학교 밖으로 나가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견해들을 관찰한다. 그런데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견해들은 습관에 의해 자리잡거나 관습에 의해 물려받은 것들이었다. 순수학문에서 배운 것들도 진정한 지식이라 확신할 수 없었다. 철학의 경우 지금까지의 모든 이론들은 서로 합의점을 가진 적이 없다. 다른 학문들의 경우 모두 철학 위에 있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다. 수학은 인간의 가장 확실한 논증방법을 사용해 소심한 결론들을 도출해낼 뿐이다. 때문에 데카르트는 진정한 지식을 알기 위해 자신이 태어나면서 또는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 체계 전체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함을 확신한다. 그는 지식 체계 전체에 대.. 더보기
버클리_발제문 들어가며 다음 세 가지 가정이 참이라고 해보자. 첫째, ‘물질’이 실제로 존재한다. 둘째, 우리의 지식의 주요한 근거는 직접 지각한 관념 또는 표상들이다. 셋째, 그러한 관념 또는 표상의 원인은 실제로 존재하는 ‘물질’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음 두 가지에 대해 회의주의에 빠질 위험이 크다. 첫째는 지식에 대한 회의주의이다. 물질은 지각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특징을 보여준다. 즉, 지각자에게 자신에 대한 관념(또는 표상)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지각자는 그러한 물질에 대한 지식을 가진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지식은 자주 오류를 일으킨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오류 가능성을 우리 자신의 지각 태도를 변경함으로써 감소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각의 과정에 있어 수동적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 더보기